돈관리를 하는 남편의 입장에서 내무부장관님이란 용어에 대한 단상
인터넷 게시글을 보면 최근에 정치적 위기감 때문인지 성별을 활용하여 갈등을 유발하는 게시물이 많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반복적으로 올라오기에 그리고 이전 대통령 선거 이후 분석에서 젠더 이슈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을 통해서 그 갈등이 실제 존재함을 알 수 있고 개인들의 경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최근에 많이 올라오는 것은 '내부무장관님의 허락'을 받았다. '용서가 더 쉽다' 등의 발언입니다. 이것을 보면서 돈 관리를 직접 하는 유부남의 입장에서 짧은 생각을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이러한 용어를 쓰는 남편분들 중에서 극도로 혐오하면서 이러한 용어와 물건을 사기 위한 행동에 대해 비굴함까지 느끼는 분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일부 아내분들 사례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한국의 높은 집값으로 인해서 더 좋은 주거 환경을 갖추기 위한 것. 자녀의 미래를 위해서 투자를 집중하고 싶은 마음에서 행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부라고 언급한 것은 남편의 소비는 막으면서 자신의 가방이나 기타 물품을 수집하는 행위를 지속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세분하여 전자의 내부부 장관님이란 말을 쓰는 분에게는 가장의 책임이란 어렵고 아직도 가부장제를 부정하는 시대에서 남성에 대한 가부장적 요구는 유효하구나란 생각으로 응원과 함께 넘어가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후자의 경우에는 그러한 일을 받아들이는 남성이 귀찮음을 이유로 합리성을 잊고 사랑이란 비가시적인 개념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멈춘 것은 아닌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다음으로 돈 관리에 대해서 누가 주도권을 갖는가란 문제입니다. 제 경우 아내에게 약간의 현금과 한도 최대인 카드 한 장을 주었습니다. 현재는 오픈 마켓의 옷도 베트남 환율과 비교해서 비싸다고 하는데... 사장님과 결혼한 친구가 백화점에서 20만 원 이상의 원피스를 사는 등의 경험을 공유하게 되면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조금은 걱정입니다. 이렇게 현재 상황에 대한 지식적 차이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제가 돈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내는 친구가 입고 있는 옷의 마크에 대하여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나이키와 구찌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를 제외하면 잘 모릅니다. 이러한 지식적 차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제가 돈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부부 상황에 비춰보면 경제분야 지식과 경험이 비슷하기에 자연히 재정 관리에 대한 갈등이 유발할 수 있습니다. 뉴스를 보면 최근 이혼하는 사례, 변호사들의 인터뷰를 통해 생활비 통장을 데이트 통장처럼 만들고 제 때에 입금하지 않음을 통해 갈등이 유발되고 이혼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내무부 장관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전업주부인 경우가 많고 이에 대한 비판은 돈을 벌어오는 사람이 돈을 쓰고 싶은 곳에 쓰지 못하는 것이니 제외하고자 합니다. 다만, 생활비 통장을 만들어 두는 경향성을 통해서 부부임에도 경계가 존재하는 현상은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적 경험과 지식이 부부 모두에게 있기에 갈등은 자연스럽습니다. 이것이 내무부장관이란 말을 하면서 나타나게 된 현상의 원인 중 하나라고 봅니다. 만약 한국 사회의 경제부분에 대한 지식의 불균형이 없었다면 저 또한 아내가 돈 관리를 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의 익명성을 바탕으로 내부무장관이란 용어를 쓰는 분들에 대하여 미혼이신 분들이 극심한 비판을 합니다. 돈을 벌어오는 사람이 쓰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비합리적인 이유로 제시를 합니다. 이분들의 발언이 단순 비난이 아닌 이유에는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는 미혼인 분들의 발언이 옳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 발언에서 그리고 내무부 장관이란 용어를 쓰는 분들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나눔이 없기에 이러한 용어 사용에 있어 상황이 나뉘어야 한다고 봅니다.
조금 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겠지만 제안을 한다면 인터넷 상에서 내무부 장관님의 허락을 받아서 무엇을 구매했다는 류의 글에는 세부적인 구분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앞서 말한 대로 아내분은 자신이 원하는 소비를 하면서 남편에게만 제약을 거는 경우에는 남편 분의 인지적 능력 부족을 문제삼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아내분이 가족을 위한 재고를 권유하는 경우에는 내무부 장관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내무부장관은 한 가정의 더 좋은 조건을 위해서 그 목적을 위해 다양한 일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내포될 것입니다.
일상 중에서 그런 용어를 쓰는 경우에는 내무부 장관이란 용어의 사용에 대하여 구분해서 접근이 가능합니다. 가족을 위한 소비를 제시하면서 아내의 욕구도 절제하는 경우에 내무부 장관에는 가족에 대한 마음에 집중해서 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남편만의 소비를 제한하는 경우라면 그 분의 존재가 개인이자 사회의 구성원으로 사회에 영향을 주는 것을 고려할 때... 좋은 기회에 그 분이 합리성을 되찾도록 조언을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그 말이 재미를 동반한 말로 활용되는데 그러한 용어를 통해서 그러한 사례를 통해서 그분과 같이 제한을 받을 필요가 없는 분들도 그분들의 사례를 통해 피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내무부장관이란 용어에 대하여 초기에 나왔을 때도 문제의식을 느끼고 발언한 분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그 용어 이면의 다양한 의미에 대하여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 민감한 사회가 되면서 그 용어에 대한 다양한 해석 중에서 불평등에 집중에서 문제 제기가 많이 일어나는 듯합니다. 다만, 어차피 민감하게 볼 것이라면 자신의 관점에서만 민감하게 볼 것이 아니라 그 용어 사용 상황에서도 조금 더 민감하게 생각하면 좋을 듯합니다.
계속 반복해서 말하고 강조하지만 단순히 이 용어에 대하여 한 가지로만 매도한다면 가정을 위한 목표로 개인의 욕구를 억제하는 아내 분들의 희생에 대하여 무시하는 발언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무시의 발언을 들은 억울한 아내 분들은 또 다른 발언을 하실 것이고(여성분들의 커뮤니티가 더 많이 발달한 것에 근거) 이는 현재에도 보이는 젠더 갈등을 더욱 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개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의 소비는 유지하면서 남편의 희생을 요구하는 내무부 장관들에 대하여 비판하고 그들의 사례가 다른 가정들에 퍼지지 않도록 막아서 사회가 병들지 않도록 대응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자신의 욕구도 억제하면서 가정과 자녀들을 위해 '함께 인내'할 것을 요구하는 아내들에 대해서는 응원을 통해서 여성분들의 커뮤니티 내에서 그러한 여성분들의 사고를 지켜주는 것이 더욱 좋은 사회를 위해서 그 가정의 밖에 있는 사회인이나 그 가정에 속한 개개인들이나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자신의 욕구를 희생하는 아내분들이 내무부장관이란 용어에 실린 혐오 감정을 느끼신다면 너무나도 억울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내무부장관이란 용어를 쓰시는 분과 그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때는 자신의 욕구를 유지하면서 남편에게만 희생을 요구하는 아내들이란 제한을 걸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소하지만 댓글 하나에 좋아요 표시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읽는 것을 볼 때, 그리고 읽은 내용은 개인의 경험을 구성하고 경험은 표현과 행동으로 나타남을 고려할 때 분명 사회 변화의 작은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