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whatever&no=23213
국제결혼 5년차 질문 있으신분 (베트남)
서울 거주 남자 73년생. 여자 2000년생. 아이 하나국제결혼 관심 있으신분 질문하면 답변 드릴게요
m.ppomppu.co.kr
위 게시물에 나온 질문을 보면
1. 친정에 얼마 보내나요?
돈 안 보냅니다. 20년 전에 들어오신, H를 소개해주신 Y님은 자신이 돈을 벌어서 일부를 친정에 보냅니다. 베트남 여성분들의 독립심이 강하다는 말은 이런 사례들의 축적으로 보입니다. 제 경우도 H가 대학 졸업 후 일을 얼마 하지 않아서 모은 돈이 적었지만 자기 돈을 쓰면서 살고 있습니다.
어리지만 현명하다고 들은 생각이 제가 베트남에 갔을 때 장모되실 분에게 제가 준 돈을 환전해 와서 드리라고 말한 부분입니다. 부유하지 않지만 친정에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제 체면을 세워주기 위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이런 현명함음 고등학교 졸업 후 대부분 일을 하거나 시집을 가는 사회문화적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는 마치 한국의 7080에 부모님 세대의 젊은 시절과 지금의 젊은 세대를 보면 상황에 대해서 어른스럽지 못한 지금의 20대를 떠올리면 알 수 있을 듯합니다.
2. 중계비용은 얼마인가요?
위 게시물에서는 5년 전(현재 2023) 기준 1400만 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제 경우는 H 23살. 저 36살로 중계료는 없이 한국에 20년 사신 베트남 분의 소개를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 업체처럼 외모를 펼쳐두고 고르는 일은 할 수 없습니다. 한국에 계신 외국인 2위가 베트남 분들입니다. 가끔 베트남 여행 가서 헌팅을 한다는 경우도 있는데 외모의 비중을 크게 보지 않는다면 주변에서 소개를 받는 것도 한 방법으로 보입니다. 지인일 경우 송금이나 현지 문제에 대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제 결혼식에 Y님이 참석하기도 하셨습니다.
3. 배우자분이 미인인가요?
평범한데 하는 행동을 보면 점점 더 예쁘게 보입니다. 참고로 우연히 본 게시물의 질문을 본 김에 추려서 기록하는 것이지 위 게시물을 작성인과 저는 다릅니다.
4. 총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위 게시물에 22년 2400+@ 들었다고 합니다.
저는 23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한국어학당 등록 및 결혼식(집 앞에다가 결혼식장 설치합니다) 비용 등 1만 달러( 환율 1320원). 한화 송금 1500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여기에 비행기값, 선물 비용 등은 제외입니다.
그런데 국제결혼 생각하는 분들은 다수가 검소하게 생활하여 집은 못 사지만 돈은 어느 정도 모아두었을 것입니다.
총비용 관련해서는 나중에 천천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5. 대화는 어떻게 하시나요?
구글 번역기가 있습니다. 파파고도 활용합니다.
베트남어가 특이한지 H는 한글로 번역 후 다시 베트남어로 번역해 확인 후 제게 보여줍니다. 이렇게 사소하지만 많이 배려합니다. 이와 비교해 저는 귀찮아서 바로 번역기로 내용을 보여줍니다.
6. 다문화가정 무시에 대해서
위 게시물에서 공개수업 참여해 영어로 말한 사례가 담겨 있습니다. 저 또한 H에게 한국어 다음에 영어를 공부하라고 말했습니다. H 경우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컴퓨터 자격증도 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하신 분들과 연을 맺는 경우가 많아 모르겠습니다.
한국 사회적 특성을 고려하면 영어를 쓸 수 있는 것이 다른 증명보다도 한국 사회에서 무시받지 않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위 게시물에 댓글을 쓰신 분들도 같은 생각인 듯합니다. 아마 무시했던 분이 영어를 써도 무시하는 발언을 한다면 오히려 주변 분들이 그 발언을 하실 분을 의아하게 볼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이는 동남아 분들의 경제 요건의 문제가 그들에 대한 이미지를 만든 사례에 대하여, 영어에 대한 인식이 덮어준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7. 나이

이 댓글이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30대 중반이고 저와 달리 업체를 통해서 결혼할 친구 역시 30대 중반입니다. 이미 한국에서 많은 사례들의 있으니 심리적 장벽이 낮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 경우 부모님이 먼저 말을 꺼내셨습니다. 부모님 세대에서도 300 이하의 벌이로 한국에서 한국 분을 만나긴 어렵다는 것에 대해서 인식하고 계신 듯합니다.
현재 사회 분위기로는 300 이하로 벌이가 적으신 분들이 평소 아끼던 돈을 모아 국제결혼을 하면... 국제 결혼을 하는 분들의 통계 나이가 더 낮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H의 친구도 제게 주변에 친구를 소개해 달라고 합니다. 이처럼 조금씩 동시 다발적으로 사례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국제결혼 나이차이(가장 많이 문제 삼는 부분)가 해결될 것입니다.
그리고 베트남은 고등학교 졸업 후 결혼을 합니다. 베트남 미혼 여성과 한국의 미혼 남성의 나이차이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회문화적 환경 때문입니다. 한국 남성은 취업이 늦고 돈을 모으려기에 자연스럽게 나이가 많아집니다. 베트남 여성은 20대 후반이면 이혼한 분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베트남 결혼 연령과 한국의 결혼 연령이 만나니 나이차이가 많은 것입니다. 어떤 한국 미혼 남성이 베트남 이혼 여성분과 결혼하려고 할까요?
이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베트남 여성의 결혼 나이가 한국처럼 늦어진다면 많은 이들이 문제 삼는 나이차이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입니다.
나이차이를 가지고 매매혼이라 칭하기에는 주는 돈이 없습니다. 매매혼의 개념과도 맞지 않습니다. 이는 베트남 미혼 여성의 결혼 시기가 고등학교 졸업이나 20대 초이고, 한국 남성의 결혼 시기가 늦은 사회 문화적 차이로 인한 현상으로 보는 것이 지금에는 맞을 것입니다. 그 근거는 점차 줄어드는 국제결혼 나이차이를 그 근거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주변 시선에서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사례에서 착각하는 것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결정권은 여성에게 있습니다. 남성 하나 믿고 자신의 기반과 가족을 떠나오는 결심을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매매혼이란 한 단어에 집약해서 부정적으로 묻어내는 것은 그 말을 하는 사람이 인간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없고 어떤 부족함을 배설하려는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듭니다.
저 또한 직접 경험해 보기 전까지는 벌이도 적은데 매달 돈을 보내야 하나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다른 분도 그렇지 않습니다. 정상적인 부모라면 어느 나라나 내 자식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지금처럼 정보 공유가 되는 사회에서 조금만 검색하면 한국에서도 결혼 과정에 지나친 요구를 하는 신부 부모님과의 갈등 사례가 많습니다. 그런 조건을 갖춰야 하는 경우가 매매혼일까요?
지금 가진 것에 대해 괜찮다고 하고 함께 키워나가자고 하는 것이 매매혼일까요?
중요한 것은 당사자 두 사람입니다.
우연히 5년 전에 국제결혼을 하신 분의 게시물을 보면서 23년도 경험자 입장에서 글을 적어 봅니다.
결혼은 어차피 운이 작용하기 마련입니다.
베트남 여성이나 한국 여성이나 좋은 분은 좋을 것이고 문제가 있는 분은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둘 다 태어난 나라만 다르지 인간입니다. 인간이 인간에게 예의를 다해 대한다면 문제의 발생 가능성은 적을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국제결혼이 증가하고 행복하다고 증언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봅니다.
| 국제결혼 대상자에 대한 오해 (0) | 2023.11.05 |
|---|---|
| 국제결혼 이혼 사례글들을 보면서 (0) | 2023.10.25 |
| 진행 중 생각: 왜 젊은 여성만? (0) | 2023.10.11 |
| 국제 결혼 조건1. 한국어 능력 시험 (0) | 2023.10.08 |
| 베트남 체류 비용: 트레블 월렛 (0) | 2023.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