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상식이 있는 분들은 국제 결혼이 없어도 제시된 댓글들처럼 국내로 들어온 후 이혼을 하면 불법체류자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원글을 다신 분은 어떤 생각에 저런 글을 쓰셨는지 당사자가 아니기에 경험과 지식을 동원해 추론하는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우선 베트남에 대한 오해는 베트남 분들이 가난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베트남에 사업을 하시는 분은 도요타, BMW 등 외제차를 다수 소유합니다. 베트남에서 운전을 업으로 삼는 분들 중 일부만 현대차를 타는 정도입니다. 가난하다는 근거가 마치 한국의 수급자분들을 베트남 분들이라 상정한 후에 비교하는 듯합니다. 이전 국제 결혼을 했던 세대의 경우에는 가난한 분들을 많이 데려오지 않았을까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먹고 살 만한 분들 중에서 대학을 졸업하신 분들이 오시기도 합니다.
문제는 베트남 여성들은 학력이 높아지고 그분들과 결혼하는 한국 남성들의 수준도 높아지면서 저처럼 평범한 사람은 뜻하지 않은 비교로 가끔 고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제 경우도 베트남 결혼 비용이 업체를 통하지 않은 소개를 통해 이뤄졌어도 4천 만원 넘게 썼습니다. 그런데 업체를 통해도 3천만원 이라는 것은 아무래도 사람을 구할 때 부터 처한 조건이 어려운 분들이거나 중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왜냐면 공공기관에 주는 뇌물이 얼마나 드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4천만원이 넘게 드는데 그보다 적은 금액으로 처리했다면 결혼하시는 여성분의 주변에 매우 부끄러워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에서는 결혼식과 동일하게 집을 꾸민 후 진행하는 약혼식이 있습니다. 마을 주민과 지인들을 초청합니다. 그리고 본 결혼식을 2일 정도 합니다. 이 또한 웨딩홀이 없어서 자신의 집을 꾸밉니다. 이전에 말씀드린 대로 금 목걸이와 팔찌 등을 착용합니다. 이것이 과시용이기에 제 결혼식에 제 아내는 하나씩만 착용했는데 아내 친구들은 목을 가릴 정도로 착용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일반 베트남 분들도 결혼식을 위해 대출을 받고 이것이 하나의 문화입니다.
결혼식 전에는 주변 친척분들에게 인사를 갑니다. 베트남은 조부모님부터 손자까지 함께 살고 친척은 그 주변에 사는 것이 보통입니다. 한국의 7080과 비교되듯이 가족도 부모님 세대는 7-8명 등 대가족입니다. 따라서 인사해야 할 친척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집은 철사로 담장을 합니다. 아마도 통풍을 위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문이 열려있고 내부가 보이기에 자연스럽게 주변 이웃들의 상황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장모님 댁에 가면 정원을 가꾸다 말고 그 주변 사람들은 제가 온 것을 모두 알고 지나가면서 인사를 합니다.
조부모를 모시고 살기에 싫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조부모님이 소화가 어려우니 두유나 기타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사서 가거나 조부모님의 대변 소변을 버리고 정해진 시간에 가정 내 있는 사당에 기도를 드립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베트남 가정의 모습입니다. 환경은 인간에게 영향을 주기 마련이며 틱톡과 같은 SNS로 화려한 모습을 봐서 영향을 많이 받은 20대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자라온 영향력을 절대적으로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를 근거로 할 때 한국에 와서 바로 이혼을 한다는 것은 돈이 목적이라고 하는 발언과 불법체류자가 되고 언어가 되지 않는 상황을 고려할 때 거짓말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법무부 산하 기관에서 진행하는 한국어 교육 과정이 2년 정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제 결혼을 하신 남편 분들은 아내에게 카드를 줍니다. 일반 직장인 입장에서는 편의점에서 매일 매일 간식을 사서 먹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그런데 공부하는 것이 힘들다고 카드를 줍니다. 그리고 저녁은 평범한 직장인이 혼자 살 경우 집에서 간단하게 먹거나 배달 음식을 시켜서 저녁에 먹고 남은 것은 다음날 아침에 반찬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그런데 국제 결혼으로 결혼 하신 분들은 과거와 달리 농사를 짓는다고 해도 크게 지어서 돈은 많은데 직업 때문에 결혼 못하신 분, 노동직이어서 돈은 잘 버는데 직업의 특성상 여성분들이 싫어하는 직업군인 경우 등이기에 경제적으로 풍요롭습니다. 그래서 저녁은 식당에서 먹고 들어갑니다. 이 부분은 평범한 사무직인 제 경우는 집에서 밥을 먹는데 하루는 아내가 친구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처가에 가기 위한 여행 비용을 마련하려면 평소에 아껴야 하는데... 국제 결혼에서도 이렇게 차이가 나기에 뜻하지 않은 비교는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국제 결혼을 한 여성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우, 대학을 중퇴한 경우, 대학을 졸업한 경우 등 다양합니다. 그런데 공통점은 남편의 재력에 따라서 이후 생활에 변화가 생기는 것입니다. 저처럼 평범한 사무직은 한국의 외벌이의 빠듯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직업이 여성분들의 마음에 들지 않아 인연이 없으셨지만 돈이 많으신 분들은 가정일 이뤄 잘 삽니다.
그분들과 저의 공통점이라고는 한국에서 생활에서 아내가 한국어 공부를 배운 다음에 아이를 갖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많은 매체에서 언급되었듯이 여성의 경우 나이에 따른 임신 가능성이 차이가 납니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그 영향력이 비교적 적습니다. 그래서 한국어 학습 이후 아이를 갖는 것으로 계획을 하는데 다들 함께 생활하다보니
계획과 다르게 출산이 먼저 이뤄집니다.
이것이 24년도 현재 제가 경험하고 있는 국제결혼 상황입니다. 솔직히 평범하게 돈을 버는 사무직이라 생각하는데 이런 분들이 많으셔서 뜻하지 않게 비교되고 힘든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예를 들어 다른 분들은 자가 아파트를 소유하고 경제력도 더 큰데 저는 자가 아파트가 있지만 매우 저렴합니다.
다른 분들은 시간이 없으나 돈은 많아서 기회가 있으면 처가에 가고 다녀온 이후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국 생활 중 절약을 해서 베트남에 갑니다. 국제 결혼 전에는 제가 상위 수준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매일 한국어 수업을 들으며 돈을 아끼느라 다른 친구들에게 간식을 받는 모습을 보면 조금 가슴 아픕니다. 그래서 조금 무리를 해서 베트남에 있는 동안 베트남 간식과 커피를 사가려고 합니다.
국제 결혼 업체를 통해서 진행되는 경우 어떤 구체적 과정을 거치는지는 민감하기에 다른 남편 분들께 여쭤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야기 중 나온 것은 다른 분들이나 저나 모두 메신저와 번역기를 통해 이야기를 나눈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혼 성사에 대한 결정권은 결국 여성에게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목격하는 댓글들을 보면서 드는 의문은 조부모부터 손자들이 함께 살고 주변에는 다른 집이 뭐하는지 훤히 사정을 알 수 있는 구조이며 조금만 떨어지면 친척들이 많고 한국에 베트남이 외국인 2순위로 많아 친척들 중에는 베트남과 한국 사이 무역업을 하는 경우 등 이런 상황에서 자라난 사람이 이혼을 계획하고 새로운 삶을 위해 행동을 실천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한국이나 베트남이나 어느 나라나 사기꾼들의 기본적 속성입니다. 일반적인 상황과 특수한 상황에 대해서 구분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아이를 출산한 다른 국제 결혼 가정 사례나 직접 살아가고 있는 입장에서 안타까운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남자와 결혼하는 사례의 경우 베트남 여성과 결혼 과정에서 주변 친척들과 마을 사람들에게 소개를 했는지 그리고 조부모님 또는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지 등 그 문화적 부분에 대한 검증이 우선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주변 친척분들이라고 소개하는 과정에서 본 얼굴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를 했는데도 이혼한다는 것은 부모님과 친척들 그리고 그 마을에서 관계를 끊고 살겠다는 것과 같은 의미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베트남 여성이 이혼 후 베트남 남성과 결혼하는 사례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국제 결혼을 하는 남성들의 조건이 과거 세대의 통념에 묶어 있는 것처럼 베트남 여성과 이혼 후 나타나는 사례도 과거에 있었던 소수의 사례가 미디어란 특성에 의해 사라지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근거로 국제 결혼한 사례 중 결혼 전까지는 다수가 작은 매장을 가진 자영업자나 노동자 또는 농사를 짓는 경우라 생각했는데 해당 직업군이라 하더라도 사무직군보다 더 많은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있고 차와 아파트 모두 해당 직군에서는 어렵지 않을까란 수준의 것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과거의 사례로부터 형성된 통념은 현재 상황의 사례들에 맞춰서 깨져야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재차 강조하지만 한국도 그렇고 학업과 인성의 경우 어느 정도 관련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내의 주변인들을 많이 소개를 받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구분해야할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돈이 많아도 사진이나 영상 통화를 통한 과정이 있으며 의사 결정의 권한은 여성에게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문제 사례가 없다면 베트남 여성이 이혼한 후에 베트남 남성과 다시 결혼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경우는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국제 결혼을 이용하는 계획된 경우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남성이 30대가 되면 많은 인터넷 게시물의 토로가 있듯이 성적인 욕구는 많이 줄어들고 업무에 힘을 쓰기에도 바쁩니다. 이런 상황에서 20대인 베트남 아내가 먼저 접근하면서 애교를 부립니다. 좋은 아파트도 없고 저녁을 매번 사먹고 들어가는 한국어 학교 친구 때문에 싸운 적도 있지만 그래도 잘 지냅니다. 부부 관계 요구가 사랑의 척도라고 기준한다면 저는 매우 수시로 요구를 받기 때문에 종종 싸우더라도 많이 사랑받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는 저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동일해서 그분들은 자녀라는 결실로 드러났습니다.
추후에 이 주제를 다시 정리하겠지만 특수한 사례로 일반적인 사례처럼 언급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됩니다. 이미 다른 분들이 댓글을 다신 것처럼 결혼 후 바로 이혼이라는 말도 되지 않은 관련 분야 지식이 없는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말씀하시는 분이 그 근거입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돈을 적게 받아도 사무직을 했던 사람은 농사를 지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 여성들에게 거절을 당하셨으니 재력이 충분하신 분들은 아내와 맞벌이 하려는 생각 조차도 없습니다. 이것이 국제 결혼의 현재 상황입니다. 다만, 저는 제가 있는 지역의 한국어 반 25명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것이기에 한계가 있을 수 있음을 밝혀 둡니다.
지금은 발상을 정리하기 위해 퇴고 없기 기술했습니다. 이후 이 내용에 대하여 체계를 갖춰 다시 언급하고자 합니다.
| 출산은 문화이고 유행입니다. (0) | 2024.10.16 |
|---|---|
| 돈을 주고 신부를 사는 제도 (0) | 2024.09.21 |
| 인구 감소에 따른 정책 변화의 필요성에 관하여 (0) | 2024.07.26 |
| 결혼반지에 대하여 (0) | 2024.06.09 |
|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의 정책 (0) | 2024.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