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할 때는 냉동식품을 주로 먹습니다. 지금도 냉동실은 꽉 찼는데 냉장실에 과일과 채소가 있는 것이 차이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에 대해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음식물 쓰레기로 나옵니다. 그렇다고 마트에 가면 음식물 쓰레기로 나오는데도 과일과 채소를 건강을 위해서라면서 구입을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효율성을 중시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과일은 냉동 블루베리나 딸기, 혼합과일 잘 나오니 그거 사자고 하니 맛이 없다고 합니다. 냉동 과일에 대한 의견은 제 여동생도 동일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하니 여동생 말로는 사람 사는 것 다 똑같다며 자기 친구들도 그렇다고 합니다. (30대 중반 여성)
음식물 쓰레기를 채울 때마다 채소나 과일이나 어차피 섬유질일 것이고 냉동 국에 시레기나 미역 등을 생각하면 충분할 듯한데 냉동과일이 아니라 채소와 과일을 사두고 버리는 모습의 반복을 보면서 효율성과 또 다른 가치를 위해 자원이 희생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시는 분들은 일상에서는 거의 없다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지금도 과일은 소량 구매가 아니라면 냉동으로 해동해서 먹고 채소도 조금 사서 다 소비하거나 아예 구매를 하지 않거나 냉동국에 들은 채소나 김으로 충분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자취할 때는 도시락 하나로 2끼씩 먹어서 음식 쓰레기가 거의 없었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갈등이 싫어서 가끔 언급하고 이렇게 글을 작성하면서 심리적 치유를 받으며 상황을 넘깁니다. 상한 채소로 냉장고에 곰팡이가 피는 것보다 채소를 먹지 않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지만 여동생의 말을 빌리면 다수의 살림하는 여성들도 그렇다고 하니 그러려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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