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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돈 그리고 여성성에 대하여

국제결혼과정 기록

by 국결임 2024. 4. 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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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여행을 하고 번역기를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잘 자내다가 처음으로 싸운 것... 그 원인은 돈 때문입니다.
국제 결혼 과정에서 현재 고환율의 영향도 있지만 불법적인 돈도 줘야 하기에 4천만 원이 들어갑니다. 제 경우 업체를 통한 것은 아니지만 이것도 아예 업체를 통하지 않았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신체검사를 베트남의 허름한 병원에서 보고 번역을 하는 등은 아내가 한국어 공부를 하는 학원에서 모든 과정이 있기에 돈만 주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결혼을 했는데 최근 결혼식에 참가한 분들의 연령은 40대 후반입니다. 당연히 30대인 제 경우에는 그분들만큼의 재력이 없습니다. 외제차 또는 대형 세단을 타고 다니는데 저는 그런 차를 사야 한다면 절반 정도는 빚을 내야 하고 가지고 있는 현금을 모두 써야 합니다. 30대 중반이 되면 부모님께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일도 생깁니다. 이 경험은 제가 30대 초반에 부모님께서 겨울에 미끄러졌는데 허리를 다쳐서 1천500만 원의 수술비를 마련한 일이 있습니다. 물론 부모님께서는 연금을 받고 계시기에 나중에 이 돈을 고스란히 돌려주셨지만 이보다 더 큰 일이 갑자기 생길 것을 대비한다면 현금을 당연히 어느정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에서 결혼식을 다시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게다가 국제 결혼을 하신 경우 과거 농민이신 분과 달리 농민이어도 중앙에서 관리만 하시고 사업으로 농업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의 결혼식을 몇회 참여하고 나서 갈등이 유발되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친척분이 소개해준 사람이 지금 나와 함께 한국어 학당에서 공부하는 친구의 남편과 같은 사업체의 사장이나 농업을 크게 하는 분이었다면 외제차나 대형 차를 타고 다녔을 것인데 옆에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것입니다. 게다가 아파트도 신축 아파트로 들어가서 그 내부를 촬영해서 페이스북에 올립니다. 베트남에서라면 그런 삶이 어려울 것인데 업체를 통해 소개를 받아서 자신과 동일한 조건인데 친구들의 경우 더 풍요로운 생활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경험하면서 참의로 어떻게 분석을 해야할까 처음에는 갈피를 잡기 어려웠습니다.
한국에서도 남성에게 지나치게 경제력을 요구하기에 현재 성혼율이 바닥을 찍고 있습니다.
그런데 베트남에서 한국의 1/3 정도의 임금(은행원이나 대기업 근무 등 기준) 을 받으면서 살게 될 것인데 한국에 와서 그보다 좋은 환경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와 같은 삶은 물론 베트남 내에서 다낭, 호이안, 무이네, 호치민 등을 여행하면서 비행기를 처음 타봤다고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경험을 함에도 불구하고 불만이 생기고 갈등이 생기는 것은 비교하는 문화가 기본이며 남들에게 보여주는 sns를 이용하는 형태가 원인으로 보입니다.

그에 대한 근거는 이러합니다.
기존에 sns를 통해서 일상을 공유하고 자랑하는 생활이 유지됩니다.
이런 중에 베트남 평범한 사람들은 할 수 없는 삶을 한국 사람을 만나면서 가능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을 자랑하면서 지냅니다.
이후에 한국어 학당에 가니까 남편들의 직업이 다양해졌습니다. 과거에는 농업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분들 시절에는 한국의 여성분들의 문화가 지나치게 소비지향적이라 그러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한국어를 배울 기회도 주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전에는 그런 행동이 무식하다고만 여겼는데 현재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변했습니다.
현재는 저만한 재력이 있는데 왜 저런 나이가 될 때까지 결혼을 못하셨지란 분들도 은근히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에 의해서 본의아니게 피해를 본 것이 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혼 전에 신혼집에 초대를 했는데 제 아내는 그 신혼집 초대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실내를 소개하는 유튜브만 반복해서 계속 봅니다. 아보다 그것이 결혼하는 친구의 아파트로 추정됩니다. 결혼식에 가기 전에 창문만 보다가 지루하면 폰만 합니다. 가서는 한국어를 함께 배우는 친구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합니다. 차에 타서는 다시 창 밖만 봅니다.
그 상황 자체를 보면서 유부남들은 여성에 의해서 폭력을 당하는데 유부남들 중에서 그리고 남성들 중에서는 귀찮다는 이유와 지적 능력의 부족으로 그것이 폭력인지 인식하지 못하고 여성의 뜻에 맞추는 현상이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러한 상황 자체가 너무 화가나서 순간적으로 엑셀을 있는 힘껏 밟았는데 이런 무식한 행동을 하는 제 자신에 대하여 놀랍기에 스스로를 추스리고자 잠시 밖에서 이 글을 작성합니다.

분명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서 가기 전에는 함께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의 재력에 비교되면서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그분들은 여유있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일상을 즐기시는데 국제 결혼을 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함께 모이자고 권유합니다. 이러한 모임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닙니다.

[상황에 대한 정리]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는 있지만 현재는 아내가 타인과 비교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상황을 극복하는 것 이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월급쟁이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경제적 벽이 있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 제가 경제적 부를 행운을 통해 획득했다고 하더라도 타인과 비교하는 경향성이 해결되지 않으면 이 문제는 지속되면서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좁은 사례이지만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문제사례와 베트남 여성인 제 아내를 비교했을 때... 여성들의 비교하는 문화와 어울림의 문화가 이런 문제를 촉발하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제 경우 아내를 소개받기 전에는 전세금에 현금을 통해서 한달에 100만원 씩만 써도 20년은 충분히 아무것도 안 하고 살 수 이겠겠구나란 생각으로 여가 시간에 도서관에 가고 산책을 하며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평온한 삶에 이렇게 외부로부터 갑작스런 변화가 올 줄은 몰랐습니다.
올바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타인의 재력이 부럽다고 한다면 그만한 재력을 쌓을 방법을 찾거나 노력할 것이지 남편을 통해 그것을 얻으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그렇게 얻은 사례들이 sns에 있고 때로는 제 아내의 경우처럼 가깝게도 있기에 남성과 달리 그 유혹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입니다.

상황이 있을 때마다 계속 언급을 하지만 쉬는 날에 산책을 하고 책을 읽는 경향성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고 언급을 했습니다. 베트남에서 대기업을 나왔다고 하더라도 한국에서 대기업에 들어가는 사람들과 환경이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고등학교에서부터 대입이냐 학생부이냐에 따라서 활동이 달라집니다. 문제 풀이를 하느냐 아니면 다양한 책과 검샋을 통해서 활동을 하고 결과물을 누적하느냐는 등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한국의 휴일에 도서관에 사람이 많은 것처럼 그렇게 여가를 보내는 경우가 매우 적습니다. 왜냐하면 한국만큼 지식 축적이나 자신의 발전에 대하여 관심있는 사람이 적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자라난 사람에게 휴일에 도서관에 있는 많은 가족들을 보여주면서 학습에 대한 친화도를 높여주려고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것들도 갈등의 한 페이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이 많았지만 이렇게 두서없는 내용들은 지금의 감정에 충실하면서 진솔함의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 결혼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과거와 달리 국제결혼하시는 분들 중에서 남다른 재력을 가지신 분들도 있고 그로 인해서 저와 같이 뜻하지 않는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것을 표출하는 아내분들은 남편에 대한 폭력임을 꼭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폭력이 물리적 폭력만이 폭력이 아니라는 것은 의무 교육을 통해서 강조하고 그런 교육을 하는 주체는 여성 가족부이거나 또는 법무부 산하 성평등 교육입니다. 이런 것들을 고려한다면 자신들에게도 적용해서 자신의 불만을 표출하고 그것을 남성이 해결해야 한다는 비논리적 사고에서 부디 벗어나시고 부부는 동등한 두 주체이자 때로는 한 주체라는 조금 더 수준높은 상황으로 나아가셨으면 합니다.

인터넷으로만 보던 상황을 직접 경험하면서 한국 여성이나 베트남 여성이나 경험은 적지만 그 경향성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러한 갈등의 문제는 남성이 술을 마시고 폭력적인 등 문제적인 인성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 평범하고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는 구성원의 한 사람일 때... 그때문 분명 그 원인이 여성에게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문제의 원인은 sns에 과시하고 타인에게 인정을 받기를 희망하는 빈약한 자기애가 그 바탕을 이룬다고 봅니다.

불행하고 슬프다면 혼자만 삭힘을 통해서 승화를 하시길 바랍니다.
가장 존중해야 할 사람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대우하고 자신도 무엇이 문제인지 몰라서 상대에게 홭풀이만 하는 문제 행동이 점차 사라지기를 바라면서 저를 포함해서 많은 유부남분들이 과거와 달리 다른 대응으로 문화 자체에 변화를 주기를 기대합니다.

제 경우 제 끝이 어떻게될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살았다면 이런 고민을 하지도 않았을 것인데...
한편 그 마음이 어느정도 이해는 가긴 합니다.
한국에서도 결혼식을 하고 친인척 비행기표를 모두 부담해서 초대하는 사람이나 저나 둘 사이 나이차이는 10년 내외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미친놈처럼 엑셀을 풀로 밟은 것은 제 인생에서 처음 있었던 일입니다.
그러한 폭력적인 행동을 한 것은 과연 아내에 대한 화인지 저 자신이 현재 상황을 개선할 수 없음에 대한 화를 내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래도 대학교 졸업 이후에는 술을 마시지 않고 특별한 취미도 없어서 그럭저럭 돈을 모았고 부모님은 연금으로 노후 대비가 되었는데도 이렇게 '가난함'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들은 국제 결혼을 할 돈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전세비용을 제외하면 쓸 현금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 아내에게 '가난한데 어쩌라고'라고 소리친 제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한국 사회가 이상한 것은 아닐까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가 해결되려면 여성분들의 사고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의 마련이나 사회적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유부남이면서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온 아내를 둔 사람의 입장입니다.

다소 정리가 되지 않는 것은 그만큼 생각을 여과하지 않은 진실함의 반영이면서 너무 화가나서 풀악셀을 밟았던 행동에 대한 흥분감의 혼재임을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비교적 삶에 여유가 생기면 이 글을 다시 정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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